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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게임 - 바람의나라 -


초등학교 3학년 첫 온라인게임을 하다.

우리 집에는 컴퓨터가 일찍 생긴 편이었다. 무려 초등학교 1학년 때 컴퓨터가 있었다!! (아버지께서 전자제품을 최신으로 사는 것을 좋아하셨다.) 그래서 또래에 비해서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윈도우 95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불안전한 OS 였다. 




(블루스크린이 정말 많이 떴다.) 


어쨋든 인터넷을 사용하게되면서 여러가지 온라인게임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임의 신세계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나의 어렸을 때 추억이 있는 게임이다. 아마 당시에 요금이 1분에 2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함께 게임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싱글게임만 했던 나에게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게임한다는 것이 신세계 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랜선 연애’였다. 당시에 바람의 나라에서 친해진 누나가 있었는데, 게임인데 정말 좋아하게 되버렸다. 그래서 더욱더 바람의 나라에 오래 접속했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아이디가 기억난다. 연서버에 ‘귀염둥이’ 주술사로 기억한다. 갑자기 내 캐릭터 명도 기억난다. ‘매직수호자’. 지금보면 이불에 당장 들어가서 킥킥할 이름이지만,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는 멋있게 지으려고 정말 고심했던 캐릭터명이다. 





(누나. 보고싶어요!)



어쨋든 바람의 나라는 나에게 정말 큰 의미를 준 게임이다. 내 인생의 최초의 온라인 게임이었으며, 아빠에게 졸라서 월정액을 끊었으며, ‘호떡’, '홍랑’과 같은 네임드가 지은 가이드북을 열심히 구매했으며, 최초로 사기를 당했던 게임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적도록 하겠다.




1편: 나...그리고 게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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